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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컴퍼니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안아주는 걸 싫어하나요?

by 문지로 2020. 6. 14.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안아주는 걸 싫어하나요?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안아주는 걸 싫어하나요?


안녕하세요 문지로입니다

집사님들께서는 주말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주말인지 날씨도 화창하고 맑지만

덥기도 하면서 아직 코로나 19로 인해서 외출을 삼가셔야 하는데요

어서 빨리 코로나 19가 물러나 길 바라며

집사님들의 건강과 고양이들의 건강 또한 아무 문제 안 생기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고양이는 안아주는 걸 싫어하나요?'

 

에 관하여 포스팅해볼 텐데요

고양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다수의 고양이들은

안아주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혹시 우리 집 고양이가 너무 예뻐서

안아주려다가도 너무 싫어하는 고양이들 모습에

상처 받으신 적 한두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ㅠㅠ

그러다가도 잠시 후에 고양이가 다가와 애교 부리는 걸 보면

또다시 마음이 녹기 도하죠

 

하지만 안아주려 할 때 거절당하면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스킨십을 보통은 싫어하는 고양이는 많지만

안 기기 싫어하는 이유 한번 알아볼까요?


고양이가 안아주기를 싫어하는 이유

 

 

*안 좋은 기억

 

집사님에게 안긴 후에 무엇인가 싫었던 기억이

있을 때 안기는 것 자체를 경계하고 싫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병원에 끌려가거나

안은 채로 목욕을 시켯다던가

 

집사님께서는 잊어버리는 일이지만

고양이는 아주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는 것으로 인해

 

'아 또 무엇인가 하려나?'라는 생각 때문에

경계를 하는 것 일수 있습니다.

 

 

*변덕스러움

 

고양이가 안기기 싫어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지만 단순히 그 순간 기분이

안 좋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집사님께 어리광을 부리고 애교를 부리길래

안아주려 했는데 갑자기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낼 수도 있죠..ㅎㅎㅎ

고양이는 그냥 변덕이 심합니다!

집사님께선 당황스럽겠지만

그 변덕스러움마저도 우리가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

 

고양이의 후각 능력은 사람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담배냄새나 향수 등의 냄새를 싫어합니다.

이 냄새는 고양이들에게 자극적인 냄새가 될 수 있는데요.

 

외출하고 난 뒤 평소 맡아보지 못한 냄새가

집사님께서 난다면 낯설어하거나 싫은 느낌이

들어서 안기기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집사님께서 댁에 귀가하셨을 때 고양이가

다가와서 유독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다는 건

낯선 냄새가 나기 때문에

본인에게 위험은 없는 건지

확인하려고 하는 행동이라는 발표도 있습니다.

 

 

*안는 자세가 불편하다

 

집사님께선 아기 안듯이

소중하게 안아주시는데

고양이들은 그 자세가 불안정하다 느끼고

불 편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가만히 쉬고 있는데

다가가셔서 들어 올려 안아주시는 집사님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고양이는 안정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집사님께 안겨버리게 되면서

불안한 자세를 취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을 수 있습니다.

 

 

*아픈 곳이 있을 수 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몸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져서

안기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싫어하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거나

일정한 부위를 만졌는데 과잉반응을 할 때는

뭔가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고양이의 몸상태를 확일할 때는

앉은 자세로 고양이를 부드럽게 안아주시고

어루만지듯 온몸 구석구석 확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돼지 두마리

우리 집 고양이는 안기는 걸 너무싫어하는데 어쩌죠?

 

제발 그냥 두세요..

고양이가 안기는걸 거부한다면

집사님께서는 상처 받고 서운하시겠지만

고양이의 의사도 존중해주셔야겠죠?

 

반대로 집사님께서도 아무리 좋다지만

나는 안 기기 싫은데 자꾸 안으려 든다면 어떠신가요?

 

물론 갑자기 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면

고양이의 컨디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증상은 없는 건지

식욕, 배변, 행동 등에서 관찰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건강문제가 아니라 확인되시면

억지로 스킨십을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고양이는 단독 생활하는 습성을 지닌 동물로

다른 고양이나 사람과 장시간 무리 지어 있는 것은

피곤한 일이 될지도 몰라요(안 그런 아이들도 많지만)

그건 아주 사랑하고 따르는 집사님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시간을 보내는걸

소중히 여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는

예쁘다고 안으려 하지 마시고 그냥 휴식을

편히 취할 수 있게 내버려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

 

자녀분들과 반려묘를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아이들이 고양이를 괴롭히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아이들은 예뻐서 그럴지 모르지만

고양이에게는 아주아주 괴롭힘 당하는 시간이에요

 

혹여나 신경질이 나서 자녀의 어딘가를 물거나

햘퀸다면 그 또한 상처가 될 테니까요..

 

어린아이는 아무리 타일러도

고양이를 본의 아니게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 조절하지 않고 털을 당긴다던가

꼬리를 잡거나 하는 행동에

고양이들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겠죠?

 

물론 아이가 고양이를 괴롭히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란 건 우리 어른 집사들은 아시겠죠

하지만 고양이들은 모르잖아요.

 

고양이는 그저 소리 지르며 자신을 괴롭히러 따라다니는

작은 인간으로 귀찮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함께 반려묘와 자라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주의사항을 인지시켜주시고

고양이와 작은 집사가 친해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고

 

또 위험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어른 집사님께서는

고양이와 아이 집사가 둘만 있게 하셔도 안되오니

늘 주의 깊게 관찰해주세요. 혹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작은 집사님께서 하신다면 바로 그만 할 수 있게끔

타일러 주시고 고양이가 도망가려 하는걸

따라가려 할 때 제지해주셔야 합니다!


자네 훌라춤이 뭔지아나?

고양이 안아주기 올바른 방법은?

 

*큰소리 내지 않기.

고양이는 사람의 큰 목소리나 큰소리를 좋아하지 않아요.

가까이서 큰소리로 말하거나 그러면

놀라서 진정이 안된 채로 그 자리를 박차고 떠나려 할 거예요

 

고양이가 귀여워서 큰소리로 여러 번

이름을 부르시는 집사님들도 계시겠죠

그 행위는 고양에게 반가운 소리는 아닙니다.

 

고양이는 움직임이 작고 목소리가 작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집사님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 옆에 다가온 고양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머지

큰소리와 과장된 행동으로 반응하실수 있는데요

(특히 여성분들께서 예쁘다고 "끼야아아아 너무 예쁘다아아" 등의 가성의 목소리를 싫어한답니다)

가급적 고양이를 안을 때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안아주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안아서 들어 올리지 말 것.

 

고양이들은 편히 쉬고 있을 때 또는

놀이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안겨서 들어 올려지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양이가 스스로 집사 무릎 위에

올라오기를 기다려보세요

 

장난감을 사용해서 유혹해도 상관없지만

큰소리로 끈질기게 부르는 것은 오히려

악 효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집사님의 무릎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면

고양이들은 집사님의 무릎을 알아서 찾겠죠?

집사의 무릎 위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

라는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스킨십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되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능숙하게 안아주기.

 

고양이가 무릎 위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다면

능숙하게 안아주는 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배가 보이는 것을 아주 약한 부분을 보이는 거라

싫어하는데 안아주실 때는

한쪽 손을 소양이의 겨드랑이에 넣으시고

다른 손은 엉덩이를 받쳐주시고

배부분을 집사님의 몸 쪽으로 향하게 안아주세요

 

이걸 앉은 채로도 문제없이 하실 수 있게 된다면

일어서서, 걸으면서도 문제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포옹을 하고 있을 때는 고양이들이 안심할 수 있게끔

머리나 등 부위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시는 것도 필수입니다

 

 

*안겨있는 채로 싫어하는 행동하지 않기.

 

안고 있을 때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안고 있는 채로 병원이나 욕실로 끌려간다면

고양이는 그걸 기억하고 더 이상

안기는 것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아준 이후 이런 일이 있었다면

기억을 지워주기 위해서는

안아주기 전과 후로 간식을 주셔서 좋은 기억을

심어주세요

 

하지만 고양이를 이동시켜야 할 때나

다른 상황에서 꼭 안아야 하는 필요한 경우가 있죠

그럴 때는 평소 안아주시던 것처럼 하시지 마시고

다른 방식으로 고양이를 안아주세요

 

특히! 병원에 데리고 가실 때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을 알기 때문인지

집사님들 께서도 고양이를 평소보다는 더 소중하게

안아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뒤에서 바싹 안아서 올려보세요

그럼 고양이도 평소 안아주는 것과 연결되어

기억하지 않을 겁니다.


고양이가 안기는 걸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는데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집사님 중

왜 고양이가 싫어했는지 짚이는 일은 없으신지

잘 생각해 보세요 기본적으로

고양이란 동물은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고양이의 입장은 두 번째고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털과 몸 때문에

집사님께서는 스킨십을 포기하기란 더 어려운 거죠

 

오늘 제 포스팅 내용을 기억하시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천천히 고양이 안아주기를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집요하게 느끼지 않게 천천히 시도해주시면

우리 집 고양이도 좋아해 줄 거라 생각해며

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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