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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컴퍼니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땀을 흘릴까? 고양이 체온조절에 관하여

by 문지로 2020. 6. 13.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땀을 흘릴까? 고양이 체온조절에 관하여

묘생컴퍼니 : 고양이는 땀을 흘릴까? 고양이  체온조절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여러분 문지로입니다

오늘 하루뿐만이 아닌 요 근래 너무너무 더웠던 거 같은데

우리 집사님들께서는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오늘 문지로의 포스팅 주제는

 

'고양이는 땀을 흘릴까? 그리고 고양이가 체온 조절하는 법'

 

주제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사람은 더워지면 줄곧 땀을 흘리는데요

고양이들에게도 땀이 흐를까요?

고양이들을 쓰다듬을 때 폭신폭신하고 만지기만 해도 기분 좋은

고양이들! 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고양이가 땀을 흘리는 가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가 보도록 합시다!


고양이는 땀을 흘리는가?

 

혹시 지금 옆에 있는 고양이들을 만져보시겠어요?

집사님들의 고양이의 털은 어떤가요?

이처럼 더운 여름에도 털을 만져보니

보송보송해서 놀라지 않으셨나요~?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뒤덮고 있음에도

땀으로 인해서 털이 끈적거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고양이는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

땀을 아예 흘리지 않는 동물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예 흘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는 거의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땀이 나기는 하지만

그 땀이 사람과는 다르게

나오는 부분이나 나오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땀이 나지 않는 동물로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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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jiro.tistory.com


고양이의 땀은 어디서 날까?

 

 

사람 같은 경우 땀이 나는 경우는 보통

운동을 하거나 열이나 거나 등등

땀 이 나오면 몸속에서 체온조절을 하려 하는 건데요

이때 땀이 나오는 구멍을 "땀샘"이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데 사람의 몸에는

약 200~500만 개정도의 땀샘이 존재한답니다!

 

땀이 나와서 땀이 증발할 때 열을 빼앗아

몸에 열을 내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 체온 조절함에 있어서 중요한 땀샘은

고양이들에게는 콧등 부근과 발바닥에만 존재합니다.

 

왜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음에도 

체온이 조절되는 땀샘이 없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몸이 사람만큼은 크지 않은 고양이는

 

사람과 다르게 열이 체내에 쌓이기 전에

열이 배출되기 때문에 사람과 달리

땀을 흘려서 체온 조절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땀을 흘리면 수분 섭취를 해줘야 하는데

고양이의 오~랜 조상들은 원래 사막에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더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조금의 수분이라도

몸이 움직일 수 있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애옹이

고양이에겐 '아포크린 땀샘'이라는게 있습니다

 

 

체온조절을 해주는 에크린 땀샘은

아주 조금 존재하지만

고양이의 몸 전신에는 '아포크린 땀샘'이라 말하는

땀샘이 발달되어 있는데요

 

이 땀샘은 체온조절이 목적이 아닌

몸속 지방산과 유기질을 배출해내는 역할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사람의 겨드랑이 밑부분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냄새가 없는 에크린 땀과 달리 냄새가 나기도 하고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반면 전신에 아포크린 땀샘이 있는 고양이지만

그루밍을 일상적으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불쾌한 냄새를 맡기 어려우실 겁니다.

(강아지의 경우는 아포크린 땀샘이 전신에 있어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이 얼굴 및 몸 전체를 문지르는 행위는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문질러서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땀을 흘릴 때는?

 

집사님들 중에서도 긴장이 되거나 하실 때

손발에 땀이 나는 분들 계실 겁니다.

 

체온조절을 해주는 에크린 땀샘은

보통 열 자극에 반응하지만

통증, 불안, 긴장 등의 자극이 있을 때도

땀을 분비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 역시 긴장을 하거나 무서운 상황에서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익숙한 환경이 아닌 낯선 곳에 가려거나(병원 및 외출 등)

진료대에 올려놓을 때

발자국이 남을 정도로 촉촉한 경우

고양이가 극도로 긴장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땀을 흘리는 것만으로는

체온조절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생활환경 속에서 체온조절을 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격한 놀이 후에 일시적으로 땀이 나기도 하지만

긴장되는 상황, 놀 이후가 아닌데도

발바닥이  촉촉해졌다면 어떤 이유로 땀을 흘리는 가에 대해

살펴봐주셔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오늘의 총정리는

 

땀샘이 발바닥과 콧등에 조금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땀을 '거의' 안 흘립니다 탕탕탕!!!

 

하지만 더위를 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내에서만 자라는 고양이일지라도 열사병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운 날씨엔 실내온도에 신경 써주시고

제가 상단에 링크한 포스팅'고양이 여름 나기' 편 읽어서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집사님들에게 유익한 지식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문지로는 물러나겠습니다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먼지는맨날이러케눠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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