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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컴퍼니

반려묘 케어 : 고양이 합사 시키기 [둘째 고양이 입양 시 주의사항]

by 문지로 2020. 5. 27.

반려묘 케어 : 고양이 합사 시키기 [둘째 고양이  입양 시 주의사항]

 

 

 

 


 

 

 

먼로 & 먼지

 

 

안녕하세요 문지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 시는 집사님

혹은 아이가 외롭지 않게 친구 및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어

고양이를 더 키우시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고양이에게 새로운 가족이란 아주

큰 스트레스일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합사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양이들

데려오기 전 

순차적인 합사 단계를 거치면 좋은데요

새로 올 아이와 원래 있던 아이가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는지 보시죠!


- 고양이 합사 가 쉽지 않은 이유

1. 고양이의 성격

평소 보호자에게도 경계심을 가지는 예민한 아이나

소심한 겁쟁이인 아이 같은 경우엔 합사가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연령 및 성별 외에  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또 달라지는데요

경계심이 많거나 겁이 많은 아이라면

합사가 어려울 수 있어요

 

 

2. 고양이 나이와 성별

고양이의 나이나 성별에 따라 합사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보다 다 큰 성묘가 훨씬 어렵고

또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수컷끼리의 합사는

서로를 더 위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적대감 및 두려움

자신의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 특성상 새로운 고양이를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게 

보통 반응이에요 처음 온 고양이에게도 낯선 환경

그리고 낯선 고양이는 두려움의 대상인데요

이렇게 양쪽 아이 다 신경을 날카롭게 세우며 무서워하기 때문에

고양이 합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고양이 합사 시키는 절차

 

 

장난감 쳐다보는 먼로 & 먼지

 

 

첫 번째 : 바로 대면시키지 말기

 

" 새로운 가족이야~~~"

하며 무턱대고 새로 온 아이를 기존의 아이에게

보여주지 마세요!

기존의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기 영역에 들어온

낯선 고양이일 뿐입니다 새로 온 아이의 입장에서 또한

낯선 환경, 낯선 고양이가 있으니 서로 경계를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고 한번 어긋나면 집사님의 바람대로 좋은 관계를 쌓기가

매우 매우 매우 힘들어집니다

 

집사님은 새로 올 아이의 입주 날을 체크하시고

1~2주 전부터 새로운 물건들을 준비해주세요

하나하나 환경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 온 아이를 데려온 뒤

1~3일 정도는 서로 대면할 수 없게 다른 공간에서 지내게 해 주세요

서로는 대면할 수 없지만

서로의 기척만 느낄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 서로의 냄새 교환하기

 

그 후 1~3주 정도는 서로의 냄새를 교환시켜주는 시간입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해주셔야 하는 게 핵심이며

 

서로의 체취가 있는 잘 사용하는 담요 및 쿠션

또 서로의 엉덩이를 닦아 묻힌 티슈 등으로

서로의 체취를 맡게 해 주세요

 

아니면 고양이가 각자 지내던 공간을 바꿔서 사용하게 

해주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접촉대면을 피하기위한 분리 망

 

 

(지금은 아이들이 화장 대위 화장품을 떨어트려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

 

세 번째: 케이지 넘어 첫 대면시키기

 

3주 정도 지났나요? 그렇담 케이지에 새로 온 아이를 넣고

기존 고양이에게 인사시켜주세요

 

처음엔 놀라 경계할 수 있으니 천 같은 것으로 살짝 가려주어도 됩니다

하루에 5분~15분 정도 대면시켜주고

조금씩 시간을 늘려주세요 

저 같은 경우 다이소에서 네트망을 구매해서 연결시킨 뒤

기존의 아이(먼지)의 방에 설치한 뒤 새로 온 아이 (먼로)

를 조금씩 보여주었어요 자연스럽게 오다가다 대면하게끔

해주는 방법 또한 좋습니다

먼지&먼로 인스타 구경하기

 

이 기간을 거쳐도 고양이 반응이 변함없이 경계심이 많다면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가

서로의 냄새에 더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원래 있던 아이가 새로 온 아이를 위협하지 않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거나 새로온 아이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이제 직접 대면시켜줄 차례가 온 겁니다

결코 서두르지 마세요

 

 

네 번째: 직접 대면시키기

 

직접 대면 또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인내를 가지고 해 주세요

위협과 경계를 하지 않고 서로 놀며 자고 한다면 성공!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아이가 5살 이하의 성묘

새로 온 아이가 새끼 고양이라면 합사 준비 기간 또한

훨씬 단축될 수 있습니다!

간혹 새끼 고양이에게 텃세 아닌 텃세를 부리며

버릇도 고쳐주는 어른 행세를 하기도 해요ㅎㅎㅎ

 

 

다섯 번째: 각자의 공간은 필수

 

합사를 성곡적으로 마무리하셨어도 서로의 공간은 필요합니다

한쪽이 갑자기 위협을 하거나 혼자 있고 싶다 할 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죠

깔끔한 아이들을 위해 화장실 수도 늘려주시는 것 또한 좋습니다


 

 

고양이 들의 합사의 가장 중요한 건 첫인상입니다
만약 처음에 싸움이 일어나 버리면 실패 확률 또한 크게 높아지죠

길게는 6개월까지 합사 적응 기간이 걸리는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주세요

 

우리들 또한 처음 보는 사람이 낯설고

친해지기 어려운 만큼 고양이들의 입장 또한

이해해주는 좋은 집사가 되어주세요!

 

 

먼로는 졸리다아아악

 

 


- 합사 실패 시 대처하기 -

우선 두 아이 싸움이 붙어버렸다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날카로운 발톱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서로가 볼 수 없게 생활장소 또한 구분해주시고

 

다시 첫 단계로 돌아가 서로의 냄새를 교환하도록 합니다

이건 처음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에요

 

또 아이들이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는지

원인을 찾아보는 것 또한 중요하답니다

 

예를 든다면

집사님께서 새로 온 아이만 이뻐해 주고 기존 아이를 질투 나게 했다거나

화장실 및 식기를 공용으로 사용하게 하면서 깔끔했던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줬다면

기존 아이에게 있어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생기겠죠?

 

새로 온 아이를 위협한다고 혼내지 마시고

새로 온 아이보다 더 신경 써주고 더 예뻐해 주셔야 해요

"저 아이는 새로 왔지만 나는 네가 첫 번째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실제로 먼지도 그렇게 하니

오히려 더 먼로에게 다가가 주어서 합사가 쉬운 편이었어요 ㅠㅠ

 

길게 이야기를 해서 어려우시겠지만

제일 중요한 포인트 3가지는

 

★단계적으로 대면하게 할 것, 조급해하시지 말 것, 원래 아이를 우선시해줄 것★

 

이 3가지 명심하시고 이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 및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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