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집사 : 고양이가 아플 때 하는 행동 그리고 고양이의 건강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들이 아플 때 하는 행동들과
집사님들께서 고양이의 건강을 살펴볼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볼 건데요 앞서 고양이들은
아플 때 아픔을 집사님들께 들키지 않기 위해
평소처럼 태연하게 행동을 하고는 합니다
이는 적에게 아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숨기는
야생의 본능적인 습성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그래서 집사님들께서 알아차리기 매우 힘들지만
뒤늦게 알고 나서는 이미 심각하게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행동에서 미세한 변화를 집사님들께서
알아채시는 것만이 고양이들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 고양이가 아플 때 어떤 행동변화들이 있을까요?
잠자는 시간 체크해보기
몸이 좋지 않은 고양이들은
평소보다 잠을 더 많이 자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구토나 설사 등의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도
고양이가 평소보다 많이 자고 있는 거 같다면
고양이를 평소보다 유심히 살펴봐주셔야 합니다
우선 24시간 동안 고양이의 행동들을 잘 보시면서
평소보다 더 자는 것 외에 다른 증상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무기력 등등)
이 함께 보인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우선이겠죠?
화장실 살펴보기
고양이들이 아무리 아픈 것을 숨길수 있다한들
배설에 문제가 있을 때는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숨기기 힘듭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하는 횟수
배변하는데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또 소변과 배변의 모양을 살펴봐야 합니다
설사 또는 변비의 경우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배설물에 피가 섞여있거나
혹은 배설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반면
배변을 잘 보지 못한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사 모습 살펴보기
집사님들 께서도 아프면 입맛이 없어지듯이
고양이들 또한 아플 때 입맛이 없어집니다
반대로 갑자기 식성이 너무 좋아졌다 해도
이것 또한 건강문제를 나타내는 신포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24시간 이상 지나도록 먹는 것을 거부한다면
이 또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체온 측정해보기
집사님들 댁에 항문용 체온계를 준비해두시고
고양이의 정상 체온을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들은 보통 37.5도~39도 사이의 체온은
정상체온으로 간주하지만
39도를 넘어가게 되면 약간 높은 체온
39.4도 가 넘어가면 열이 있는 상태로 간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시고
체온이 높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받아주세요
혹시 체온계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고양이의 코가 건조해져 있는지
살펴봐주시고 또 털이 윤기 없이 여러 방면으로
뻗쳐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체중과 체형 살펴보기
고양이의 체중변화가 갑자기 일어나면
수의사의 조언이 필요할 때입니다
당뇨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집사님들께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고양이의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게 보입니다
또 질환에 의하여 체중에 변화가 없어도
체형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갈비뼈와 척추 부분에 지방이 줄어 뼈가 쉽게 만져지게 되거나
복부 부분에 살이 쪄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털의 모양 및 윤기 살펴보기
고양이가 아프게 되면 그루밍할 에너지조차 없어져서
털이 윤기 없이 건조해 보이고
잘 엉키게 되며
관절염으로 인해 그루밍 자세를 취할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루밍을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나 피부 질환으로 인한 탈모 및
피부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있으니
털의 윤기를 잘 살펴봐주시는 것 도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양이가 확실하게 아파 보일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병이 진행되어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평소에 고양이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봐 주시고 작은 변화라도 지나치지 않고
의심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고양이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빨리 방문하셔서 진료받아주세요
고양이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
고양이와 집사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아프거나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 주시는 것만이 고양이가 아플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명심해주시고
집사님들 댁에 반려묘와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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